25-03-11 : 일기
탈력감과 무력감이 몸을 짓누른다.
그럼에도 버텨야지 어쩌겠어.
12월부터 박살났던 루틴을 찾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월부터 다시 플루트와 필라테스 수업을 듣는다.
그러나? 개큰초대장이 도착해서 첫수업부터 빼먹음.
두번째수업부터는 가야지..가야합니다.
운동도 정말 가기싫구먼. 그치만 해야지 어캄 나는 어른인디
콘클라베에이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봤습니다.
후기를 생략하는 의미는 모다? 취향이 아니었다.
콘클라베를 한번더 봤으면 하는데, 로봇드림 재개봉소식에 흔들리는 마음이여. 로봇드림 함만더 봐보면 안될까. 메박 독점이라 상영관 열린거봤는데, 시간표 왜이래..보지말라는 건가요? 드로잉카드 특전있던데 좀 고민이된다. 평일 시간표 진짜 왜이럼
감기가 완전히 낫지 않아서(일상생활엔 문제없지만 운동할때는 거슬리는 정도로 남음) 수영가는 건 좀 자제하자 싶어서 3월이 시작되고 한번도 못갔어. 매일 헬스만 다녔더니 그것도 재밌기는한데 수영도 가고싶어 감기 진짜 오랜만에 걸렸는데 정말 안떨어지네 지규와...
마라톤10k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취소분 접수대기했는데 실패! 사실은 도전하고 싶지 않았던거 아닐까? 그래도 유산소할때 인터벌로 뛰기 연습도 해보고 있다. 짧게 하는편인데 걷기만 할때보단 좀 개운하긴 해.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으니까 조심또조심할 것.
헉 큰일났다. 일정기록해둔거 다시 봐보니까 담주에 독서모임있어;;; 어캄 나 아직 숙제 다 못했는데!!! 이번주에 놀궁리그만하고 책읽어라.
아 근데 진짜 내 취향이 아닌 벽돌책이라 정말 머리에 안들어와...읽기만하고 글자가 머리밖으로 빠져나가는 너낌. 사람살려 너무 재미없어요. 난 에세이랑 역사소설만 읽는 좁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그치만 독서모임 신청한 것도 책읽어야하는 것도 나다.
아이고 얼른 퇴근이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