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전주 한번도 못가봤는데요. 핑계거리가 생겨서 갔다!
생각해둔 계획은 있었지만..늦장부려서 걍 되는대로 가기로함. 사실 목적은 하나. 차새벽에서 수건수령하기(feat.칵테일)
1.
아침 수영갔다가 출발!
딱 체크인 시간 맞게 도착함. 휴게소에서 두번 쉬었지만 어쨌든 시간안에 도착했다.
짐풀고 재정비해서 차새벽으로 걷기.
걷다보니 탄핵시위장소를 지나게되서 잠깐 구경했다.
스아실 참석해볼까?하고 방석하고 기타등등 챙기긴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이동하는데 시간을 넘 잡아먹어서...실패.
2.
바, 차가운 새벽
주문했던 수건 현장수령 후, 칵테일을 마시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 머물렀고 가장 많이 마심.
희랍어시간 완독하고 싶었지만? 선생님들 얘기 넘 재미져서 중건중간 탈주해갖고. 그리고 자꾸 책이 나를 울릴것 같아서 3/4 정도 읽었다. 시간날때 남은 분량은 찬찬히 음미할것.
암튼 3시간동안 6잔정도 먹고 마시고(술푸딩이 있기때문에 먹음이라는 표현을 썼다) 배불러서 다른데는 패스하기로 결심.
3.
더와인케이브
그렇게 배부르게 마셨지만. 와인은 마셔야겠는거죠.
이동하던중에 봤던 와인샵으로 가다.
말벡 혹은 진판델을 추천요청했고. 그중 진판델 설명듣고 픽! 오..숙소도착하자마자 열어뒀는데 설명대로 버터향이! 오!
4.
초원편의점
황태구이 포장이요!
주말 8시는 만석이다. 난 포장할 생각이라 상관없었지만. 바로 받아서 이동하다.
5.
일품향
전국제때 군만두 넘 맛있게 먹어서 포장할 결심. 1인분이 8개부터래서 그걸 포장함. 오늘을 위해 준비했지. 접이식 실리콘 반찬통1200ml. 8개 알맞게 들어간다. 공기구멍도 있어서 열어두고 숙소로 이동함. 오호호
6.
마지막으로 컵라면, 삼김
내일 먹을 생각으로 편의점에서 사왔지만...어찌될런지.
아무튼 씻고 마십니다.
겸사겸사 전부애거사짓이야 이어서 보는 중.
음...디플...매번 미묘하게 제 취향에서 빗겨나가서 좀 아쉽다는 생각을하며 정주행하는중.
다음날 아침.
알람맞춰둔 시간보다 일찍 깼고요.
컵라면과 삼김 야무지개 해치우고 남은 와인도 잘 포장해서 귀가함.
물론 그냥 귀가한 것은 아니고..오며가며 눈을 너무 많이 맞아서 세차 한바닥하고 진짜 귀가함.
세차...넘 추워서 대충했는데 한시간 반걸림. 휠 청소랑 창문발수코팅(사계절항상하는편), 창안쪽습기제거제도포 안해서 아쉽지만. 제대로 했으면 해떠있을때 집에 못왔음.
집왔더니 수건이 또?! 작년에 재쓰비 굿즈 선주문해놓은거였음. 완전 까먹고있었는데 신년맞이 새수건이라니 오히려좋아. 주문내역보니까 걍 세트로 다 시켰더라..어쩐지 반팔에 떡메모지며 온갖게 다왔거라니.
운동수건으로 쓸거다! 밖에서 쓰면서 자랑할수건 잔뜩임 호호호 앞으로 2개 남았고요. 반다시 성공해야합니다. 안되면 그것이야말로 큰일이고 투쟁하러 상경해야만하는 일이 된다. 제대로 좀 잘 좀 하자...누구라고 지칭은 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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