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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록

25-03-27 : 정신이아프다, 그래서?

by 푸릇푸 2025. 3. 27.

의뢰서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의뢰서를 첨부해서 복지로(https://www.bokjiro.go.kr/)에 신청했다. 신청한 시간은 아침 8시쯤? 문자온거 보니까 8시26분이군요. 그리고 주민센터 직원이 출근하자마자 바로 신청접수를 봤나보다. 바로 문자가 왔다.
한창 일하고 있는데? 또다시 문자가 왔다. 승인완료.
신청부터 승인까지 약 1시간정도 걸렸군요. 원래 이렇게 빠른가? 지역차가 있으리라..


작년에 신청한 것과 동일하게 "나"형으로 접수했다.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률이 다른데, 첨부파일로 온 이미지파일을 클릭하니 정부지원금 총액이 나온다. 그것으로 내가 1회당 얼마를 내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부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을 합산해서 8회 총액은 ("나"형의 경우)56만원이다.
정부지원금이 만약 504,000원이라면 나는 56,000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세부내용은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 페이지(https://www.socialservice.or.kr:444/user/htmlEditor/view2.do?p_sn=71)에서 확인가능하다.
 
작년의 경험을 떠올려보자면, 본인부담금을 일시에 현금 납부하고 상담때마다 바우처카드를 긁었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10회였었구나. 올해는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대신 8회로 줄었나보다.
바우처 이용기간은 승인완료시점 다음날부터 4개월간.
작년에 상담을 진행했던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약속을 잡았다. 아. 상담소는 반드시 거주지 근처일 필요는 없다. 다만,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상담소는 한정되어 있으니 조회해보고 상담을 진행할 것.
위의 같은 홈페이지에서 제공기관검색(https://www.socialservice.or.kr:444/user/svcsrch/supply/supplyList.do)으로 들어가 사업구분에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을 체크하고 조회하면 된다.

나는 바우처카드를 작년에 만들었기 때문에 추가로 발급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서 빠르게 상담이 진행가능한 것도 있지. 아무튼 처음인 경우, 바우처카드를 신청하고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때문에 감안해서 첫 상담을 예약하는 편이 좋다. 안전하게 카드를 받고 상담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 나는 그랬다..
 
본인이 우울한가? 불안한가? 잘모르겠다면 일단 의뢰서를 받으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의뢰서를 작성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는데, 그때 잠시나마 내 상태를 인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센터에서 약물치료도 병행가능한가 싶었더니, 약물치료 병행가능한 병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는 거였다. 상담이 주업무인 것 같았다.
센터에서도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시라는 얘기를 하셨지만..나는 단순 상담이라면 아무래도 그전에 받았던 선생님에게 받는게 나는 더 좋아. 과거와 현재와 내 정신을 해부하는 과정을 두번 겪기는 아무래도 지난한 시간이니까요. 과거의 트라우마를 꺼내는 과정이 지금은 안정이 되었다지만, 그럼에도 스스럼없이 얘기하기는 어려워서 이미 라포가 형성된 상담소를 이용하고 싶다고 센터 이용은 에둘러 거절한 상태. 약물치료에 대해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셔서 그것은 흔쾌히 알겠다고 하고, 의뢰서를 받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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