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전주를 다녀왔고
작년에는 그래도 4편은 봤는데.
올해는 3편밖에 못보다니...분하다.
근데 훨씬더 전주를 재밌게 구경하고 왔다.
역시 영화제기간에 영화는 한편만보고 놀러다니는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
첫째날
계엄령의 기억...원제는 아임스틸히어.
왜 굳이 저렇게 바꿨을까. 근데 어떤 뉘앙스인지는 알겠어. 하지만? 최선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바, 차가운새벽을 도전했으나. 내 앞번호에서 입장마감되어 실패.
전주 여행기간동안 차새벽 입장못한거 처음이야. 분하다.
대신 친구와 게강정을 먹고 모주를 마시고 야시장에서 또 먹을거리 하나를 더 사서 숙소로 복귀
아쉬우니까 와인도 편의점에서 하나 샀다.
그리고 또 깊어지는 대화...역시 3시인가 4시쯤 잔 것 같다.
목아플만했네.
둘째날
일찌감치 삼성문화회관 근처로 와서 점심으로 평양냉면을 먹고
잠깐 전북대 구경하다가 커피 수혈하러 근처 카페에 들어감.
카페 예쁘더만요. 이름이 뭐더라..아무튼 휘낭시에 맛있었습니다.
당신의 맛
고민시 배우가 아름답고 아름다우며 아름답다.
내용은 클리셰...전형적인 것에서 하나씩 비틀었다는 평을 모더레이터는 하던데, 사실 그것조차도 클리셰같았음
하지만 아는 맛이 맛있다.
오늘은 꼭 갈거다 차새벅
남문손칼국수를 먹고, 행원에서 커피를 마시려는 찰나
차새벽 캐치테이블에서 알람을 발견
아오 너무 늦게 봄..겁나 뛰었지만 15분안에 도착실패해서 내 순서는 날아갔다.
바로 다시 캐치테이블 걸고, 행원에서 받아온 커피를 마시며 청년몰에서 [본드가의 댈러웨이 부인]을 읽다.
민음사 북클럽 선택도서였고, 얇아서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책의 정서를 이해 못하겠어서 계속 몇 문장을 반복해서 읽느라 완독에 시간이 걸림.
셋째날
아침을 야무지게 챙겨먹고, 풍년제과에서 초코파이도 샀다.
그럼에도 아직 영화시간까지 좀 많이 남아서 체크아웃 후, 커피를 마시러 이동.
식사빵이 끝내주게 맛있다. 빵이 아무튼 맛있어. 커피도 맛있었다.
전주사람들 좋겠다.
아무튼 마지막 영화는 베일리와 버드.
내기준 똥영화라 티켓사진도 안찍었네.
아무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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