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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25-05 파주 : 2025년 상반기 민음사 패밀리데이📚

by 푸릇푸 2025. 5. 20.

첫 북클럽 가입

그리고 첫 오프라인 행사 참여

덤으로 숙박스테이 이벤트 당첨으로 지지향에서 1박을 했다.

 

민음사 도착

 

 

첫차는 아니지만 어쨌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11시반 입장을 위해서 열심히 이동하여 11시 15분쯤 도착!

아기밤비가 열심히 번호표 받지 않은 사람은 여기에 오시라 안내 중이었다.

나는 숙박스테이 이벤트 안에 입장선예매도 포함되어 있어서 네이버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서 당첨안내 문자를 보여줬다.

아기밤비는 안내하러 떠나고 민음사 직원께서 확인을 도와줬는데 뭔지 처음보는 얼굴이다.

마침 옆에 있던 다른 직원의 설명을 듣고 돌아온 그가 내게 번호표를 줬다.

우여곡절끝에 받은 번호는 110번!

우와 내 앞에 109명이 있구나. 근데 나중에 보니까 내 뒤로도 앞번호만큼이나 있어서 놀랐지

아무튼 10~20명씩 끊어서 입장을 시작했고.

나는 11시 50분쯤? 입장을 했던 것 같다.

민음사 커뮤니티에서 화장실부터 들렀다가 3층으로 가라는 팁을 봤던터라 그렇게 실행했지.

올라가니 사람이 가득했고, 계속계속 사람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일단 리스트업해둔 희망도서를 찾아 이리저리 사람과 서고사이를 비집고 다녔다.

아쉽게도 세문전 450번대 신간은 대부분 품절이라 표범 하나만을 겟하고.

빠르게 포기 후, 양장본과 벽돌책, 천쓰홍작가 책을 잡았다.

일단 너무 무거우니까 1차로 계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장한지 30분만에 첫번째 계산시작!

이때는 다들 책을 고르느라 바빠서 계산줄도 엄청 짧았다. 내앞에 6명정도?

그래서 후딱 계산한 10권을 잘 박스에 담아서 택배 송장도 잘 붙여 쌓아두는 곳에 올렸다.

 

이제 두번째 책쇼핑을 떠나자.

듄을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계산줄이 서고를 한바퀴 돌기 시작함. 아이코 일단 사자.

분명 전권세트가 있을 것 같은데 안보여서 단권으로 6개를 일단 집어서 계산줄에 섰다.

천천히 이동하며 저어어어기 앞쪽에 듄 전권 박스가 보인 것이야.

그래서 앞에 계신 직원께 이거 듄 전권이 맞냐 이걸로 바꿔가도 되냐 여쭤봤다

정말정말 다행히 단권으로 들고온 책은 직원분이 가져다 놓을테니 주시라고 하셔서 드리고

박싱된 전권세트를 가질 수 있었다. 밀봉된 상태라 책 상태를 볼 수 있도록 개봉해줄 수 있다고 하셨으나

내 뒤에 줄이 너무 길었고...괜찮겠지 싶어서 그냥 확인 안해도 될 것 같아요! 하고 줄을 계속 섰다.

아무튼 계산줄이 참 길고 길어서 박스를 결국 발로 밀며 이동했는데,

나중에 민음사커뮤에 팁이 올라온 걸 보니 계산대 근처에 결제할 책 박스를 놓아두고 맨몸으로 서는것이 좋다는 거야

아이고 다음에는 꼭 그러기로. 그렇다면 내년에도 민음사 북클럽해야하는데? 그건 차차 생각해보자.

 

아무튼 책을 계산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며, 책을 또 집어 들게 되는 순환이 일어나다.

그래서 총 17권의 책을 샀다고 한다.

1차와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드디어 탈출!

밖으로 나와서 밀크북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인 수혈이 긴급해..

주문하고 시계를보니 1시반쯤이었어. 2시간이 지난거야!!

아무튼 커피 마시고, 배가 고파서 밥집을 검색하다가 다시 민음사 앞 야외부스를 들러서 티셔츠를 샀다.

사이즈는 XL하나뿐이었지만, 오히려 좋아 저는 크게 입는거 좋아하는 사람.

쓰는 사람 티셔츠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그걸로 결제.

 

 

지지향 체크인

 

 

3시부터 체크인이라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밥을 먹고, 지지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지혜의 숲에서 오늘 구입한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다.

리퍼브 도서라서 할인이 왕창되는 것인데 대부분 상태가 너무 좋았다.

약간의 찍힘 정도는 충분히 생활 스크레치로도 생기니까 흐린 눈할 수 있지.

원래는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영화를 한편 보려고 예매해뒀었는데

도저히...너무 피곤하고 당장 씻고 눕고 싶어서 다시 못나가겠는거지.

그래서 취소함

씻고 가만히 누워있자니 아직 대낮이야.

당연함 체크인 3시인데 샤워말곤 한게 없음.

그래서 바로 앞 편의점에서 와인과 안주와 아무튼 잔뜩사서 낮술하며 독서.

근데 취기가 있는 상태로 독서를 하면 읽은 내용이 휘발되어서 다음날 집가는 기차안에서 다시 읽음.

 

안녕 파주!

 

어제 오후부터 비가 엄청 왔다. 덕분에 물을 잔뜩 머금은 초록이 아침부터 반겨줬다네요.

서울만 벗어나면 이렇게 거리가 넓고 초록이 가득하며 쾌적하다.

아무튼 다시 GTX를 탑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어.

서울역에서 아점을 먹고, 오후 일정을 위해 기차를 타고 슝슝.

좀 피곤하긴한데, 재밌었다.

오프라인 행사의 매력인 것 같아.

다음에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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